'흙수저 창업자' 엄청난 부 일궜지만...위기의 야놀자 [박동휘의 컨슈머 리포트]
한국경제
야놀자는 이미 스타트업 바닥 창업 판타지의 끝판왕이다. 창업가와 창업멤버들은 이미 엄청난 부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최소한 스타트업이 엑싯하면서 창업가나 대표가 확실히 완전히 사업에서 발을 빼고 나서 일정 시간 지나고 원래 사업이 엉망이 되었다면 백번 양보해서 그나마 이해할 수 있지만, 사업은 엉망인데 창업가가 부자가 되고 성공했다는 것으로 우리나라 스타트업 바닥에서 칭송 받고 윗자리(?) 하나 받는 건 여전히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스타트업은 사업이 아니라 한탕 제대로 땡길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인식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함께 한다. 그런 점에서 야놀자의 창업가 성공스토리는 진심으로 리스펙트하지만 손정의 투자 받자마자 뜬금없이 '테크놀러지' 광고를 쏟아부으면서 야놀자가 테크 기업이라고 우기기 시작한 이후 행보는 공감이 안된다.
강연이나 컨설팅, 멘토링 때 자주 말해왔다. 그 무엇도 업의 본질을 넘어설 수 없다. 모든 것은 그 본질을 지키면서 기본을 확실히 확보한 다음에야 의미가 생긴다. 그리고 돈으로 키울 수 있는 사업은 정해져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1월 20일 오후 1:15
당
... 더 보기d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