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UCON 2023
Modulabs
엔지니어로서 기술로 문제를 풀어 나가는게 즐겁지만 서비스 도메인에 붙어서 AI 모델을 만들어보니 올해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있습니다.
도메인 지식과 사업 구조, 유저의 행동을 이해하는게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최근 느끼게 된 생각들을 짧게 몇 편으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이커머스 업은 근본이 되는 요소를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가격
사용자
상품
배송
이 중 1가지 이상이 타 경쟁 조직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하다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한 경우 ex) 올웨이즈, 알리, temu, 타오바오
사용자 편의가 압도적인 경우 ex) 쿠팡과 네이버의 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
상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경우 ex) "이런 상품도 있을까? 네이버에 일단 검색해보자"
배송이 압도적으로 빠른 경우 ex) 쿠팡 로켓배송
와 같은 경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레드오션(?) 수준의 극한의 경쟁인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는 이유를 잘 살펴보면 위 4가지 경우 중 1개를 만족하면서 추가적인 특징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4가지 요소 중 AI 모델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각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플랫폼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때 "가격" 은 직접적으로 컨트롤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제품의 생산 원가나 생산자 마진를 직접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매가격을 상세하게 나눠보면 AI 로 개선의 여지는 있지만 sw 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미미합니다.
반면 유저와 상품 정보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저 행동을 잘 고민한다면 이커머스에서는 고객 경험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영역입니다.
유저와 상품, 어떤 방향으로 모델링 할 수 있을까요? 어떤 솔루션이 생각나시나요?
다음편에 이어서 작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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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전체 내용은 모두콘 2023 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공개적인 외부 발표입니다. 관심 있는 분께서는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https://modulabs.im/moducon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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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1일 오후 2:27
한
... 더 보기딥러닝/LLM 모델은 기본적으로는 Stateless한 상태지만, 대부분 프롬프트와 출력을 계속 되먹임하면서 작업을 이어가기 때문에 여러 턴으로 이루어진 태스크에서는 Stateful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In-context learning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