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첫 출근 전 꼭 참고해야 할 현직자 조언

1. 신입으로 첫 출근하는데 준비해야할기 뭐가 있을까요?

회사가 사용하는 기술 스택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부하고 가려고 합니다. 걱정되는게 아마 노트북을 받으면 맥일것 같은데 평생을 윈도우만 쓰다보니 얼탈까봐 걱정입니다 ㅠ 그리고 깃헙 레포지토리의 경우, 회사 서비스의 레포지토리를 클론한 후에, 브랜치를 따로 파서 작업하는 걸까요? 첫 주는 보통 코드 분석부터 시작하나요? 인력부족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채용이라 빨리 성과를 내주길 바라는 것 같아 조금 부담반 걱정반이네요 ㅠㅠ

답변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것은 좋은 태도인 것 같아요! 저도 윈도우만 쓰다가 처음으로 회사에서 맥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조작법이 의외로 많이 틀려서 상당히 애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뭐, 지금은 맥에 익숙해져서 윈도우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정도이지만요. 따라서 약간의 진입 장벽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마다 약간씩 다른 브랜칭 모델을 사용합니다. 저장소를 클론한 후에 브랜치를 따는 경우도 있고, 저장소를 먼저 포크한 다음에 거기에서 브랜치를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주에는 인사 다니시고 교육을 받으시느라 과연 코드 분석할 시간이 있으실지 의문입니다. 신입에게 큰 기대를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신입은 큰 사고 안 치고 어려울 때 도와 달라고 잘 하고 그러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감사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정말로 빠른 성과가 필요했다면 대신 경력직을 채용하지 않았을까요?

2. 첫 출근을 앞둔 신입의 걱정..

안녕하세요. 유니티 국비교육 6개월을 마치고 드디어 취뽀에 성공했슴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신입으로서 빨리 업무에 적응하고 팀에 1인분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국비교육 후에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부족한 것 같아서 문법, 알고리즘 위주로 소위 글 공부를 혼자서 해서 코드를 많이 쳐야 하는 시기에 뻘짓한 느낌이라 자신감도 좀 떨어진 상태랄까요... 결론적으로 신입일 때 선배님들이 이렇게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혹은 이렇게 했더니 실력향상이 빠르게 되더라...라는 경험이나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첫 출근을 앞두고 설렘 반, 걱정 반 이신 듯하네요 ㅎㅎ!! 먼저 취업하신걸 너무나도 축하드립니다! 처음 출근했을때 얼른 적응해서 1인분 하고싶다 라는 마음 너무나도 공감가고 저도 그랬었지 싶네요! 제가 생각했을때, 처음 출근하고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것은 조금 더 조직 문화에 빠르게 녹아들었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실력적인 면으로는 회사 입장에서 충분히 성장 가능한 신입으로 판단해서 채용을 했을것이구요, 회사에서 주는 리소스 받아 먹으면 어느샌가 1인분 하는 개발자로 진화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주는 대로 무럭무럭 성장하는게 주니어 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뭐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이번주 금요일에 첫출근합니다 [병아리 신입 개발자]

안녕하세요 고수님들 저는 비전공자로써 전문대졸에 군필자입니다. 학원에서 약 1년간 공부하여 spring boot/인텔리제이로 만든 개인프로젝트와 3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팀 프로젝트를 끝내고 수료를 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들과 추가적인 자기소개서로 여러 회사에 지원을 넣었습니다. 다행히도 좋게 봐주시고 저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번주 금요일에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경설명은 이만 마치고 본격적인 질문입니다. Q1. 입사하게 된 회사 면접때 질문 중에 리액트를 할줄아느냐 , 전자정부를 할줄 아느냐를 물어보셨었는데 이것이 어떤건지 간단하고 쉬운 설명으로 듣고 싶고 제가 프로젝트를 했던 자바,spring boot,인텔리제이와 유사한점이 있는지 어떤지 궁금합니다. Q2. 프론트엔드 스크립트까지는 아니더라도 , html css 를 자유롭게 다룰수있게끔 공부하려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Q3. 보통 신입때 어떤일을 하고 주변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 감시인지 격려인지 또 어떤 분위기인지 대충 알고 싶습니다. Q4. 마지막으로 병아리 개발자를 위해서 신입때 꿀팁이나 응원의 한마디 격려의 한마디 부탁드립니자...! (수습기간 중 너무 못해서 짤리면 어떡하지? 내가 잘할수있을까? 쓸데없는 걱정과 상상이 많이 되네요 ㅠ)

답변

안녕하세요 병아리 신입 개발자님 :)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개발자는 아니지만, 커리어리 Q&A를 만드는 사람이라 올라오는 질문들을 자주 보고 있어서 이렇게 답변을 남깁니다 ㅎㅎ Q1. 입사하시면 아마 사수 분이 계시겠죠? 사수분에게 질문하실 때 "OOOO 이 무엇인지 간단하고 쉽게 설명 부탁드려요~"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무엇이든 사수에게 질문하기 전에 검색부터 하고 질문한다면 한결 수월한 수습기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OOOO을 몰라서 찾아봤는데 ~~~~~~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이게 맞을까요?" 이렇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Q2. 개발자가 아니라 설명드리긴 어려우나 이것도 검색해보시면 많은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라면 html css를 공부하는 방법을 먼저 검색해 본 후 이렇게 질문을 할 거 같습니다. "검색해본 결과 많이 추천하는 방법 중에는 방법1, 방법2, 방법3 정도가 있는데 이 중에 추천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Q3. 이건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력서 검토하고 면접까지 봐서 뽑은 신입이 수습기간 동안 잘 적응해서 일을 잘해주길 바랄테니 격러하는 마음은 물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사수(혹은 매니저) 입장에서 보면 새로 뽑은 신입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인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등을 수습기간 동안 열심히 파악해야 합니다. 이걸 파악하기 위해서 감시(전 관찰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하지만)도 필요합니다. Q4. 신입 기간이 몰라도 혼나지 않는 유일한(?) 기간입니다. 모르는 것들은 최선을 다해 스스로 알아보려는 노력을 한 후 가능한 많이 질문하세요. 모르는 걸 질문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상황이 안 좋아집니다. 아무리 멍청해보이는 질문이어도 사수에게 꼭 질문하세요! (여러 번 말했지만 꼭 먼저 알아보려는 노력은 하셔야 합니다!!!) 새로 입사한 회사에서 꼭 수습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4. 자바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회사 출근까지 한 달 반 정도 남아 있는데 그 동안 무엇을 더 준비하면 좋을까요?

첫 출근은 내년 2월 6일이라 시간이 좀 있는 상황입니다. 굉장히 가고 싶었던 기업이고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거라서 정말 잘해보고 싶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어떤 것을 더 공부하면 좋을까요? 제 상황을 설명하면 우선 Java 기본 문법 및 Stream API, Spring Framework과 관계형 DB or 비관계형 DB 사용해서 간단한 REST API 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고 기본적인 디자인 패턴도 공부 했습니다. (Singleton, Strategy, Observer, 등)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신입이신거죠? 연말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잘 즐기시고, 기본적인 문법, ide 사용법을 잊지 않게 한번씩 열어 보기만 하셔도 충분할것 같습니다 :) 어차피 입사하면 숙제 받고 그러실거에요 ☃️ 굳이 더 공부 하시겠다면 서버쪽 구성에 대해 공부하고 가시면 더 좋지 않을까싶네요, 당장 쓰지 않더라도요~ 도커, 쿠버네티스 같은것도 좋고, nginx 기본 설정법같은거 알아두시면 두고두고 나쁠것이 없습니다!ㅎㅎ 취업 축하드립니다용 🎉

5. 일잘하는 신입과 못하는 신입의 특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개발자 신입으로서 첫 출근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전공자라고 기대하시는데 저는 프론트엔드에 대해 배운지는 1년반정도 밖에 안됐거든요 그래서 전 제가 말하는 감자인걸 잘 알고있습니다.. 단순히 열심히만 해선 안된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ㅜㅜ 그래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팀의 일잘러 신입의 특징 또는 감자 신입의 특징에 대해 알려주세요.. 말하는 감자가 되고싶지 않아요..

답변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많은 개발자와 일해 본 디자이너로서 조금 주절거려볼게요. 직군을 떠나서 신입이라면 다 적용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모르는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질문하기. 아는 척하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아웃풋을 내는 것보다 미리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훨씬 낫겠지요. 그렇다고 숙제검사 받듯이 본인이 한 일의 과정을 너무 촘촘하게 확인 받으려 하는 건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일정 시간은 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해보는 과정은 나의 성장을 위해 너무나도 필요하니까요. 한가지 더. 어떤 것을 구현해낼 때에 프로덕트와 유저에게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가 이해하기. 개발자가 구지 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고퀄리티 코드를 짜내는 것“만” 집중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프로모션이 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떠나서도 “왜”를 알면 수동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디자인을 구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제안을 할 수도 있고, 점차적으로 프로덕트의 큰 그림을 볼수도 있는 혜안도 생길거에요. 또한 내가 개발자로서 하는 일이 전체 비즈니스에 어떻게 기여하는 지, 내 일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더 깊은 이해와 보람이 생기고 이런 충만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는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으니까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출발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6. 첫 출근 챙겨가야할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 내일 개발자로써의 첫 출근이 예정되어있습니다. 특별히 챙겨가야할 준비물이 있을까요? 일단은 공책이나 펜 메모장같은거를 챙겨갈 생각입니다. 제 개인 노트북을 가져가는건 오바 겠죠? 꿀팁 알려주세요 고수님들 !!

답변

안녕하세요 개발자님! 첫 출근을 축하드립니다 👍 사무실 필수품은 아무래도 슬리퍼(삼선슬리퍼, 고무슬리퍼, 특이한 슬리퍼 등...)가 1번인것 같아요. 그래도 첫날부터 슬리퍼 바리바리 챙겨가긴 좀 그러니 눈치보고 2-3일차에 사가시면 좋습니다. 그 다음은 텀블러 혹은 머그! 사무실은 많이 건조합니다 그리고 매번 페트를 사서 먹기엔 돈도 아깝고 환경에도 좋지 않으니 저라면 이걸 핑계로 스벅에서 새 텀블러를... 개인노트북은 첫날에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 혹시 장비가 구비되지 않았을수도 있으니 노트북을 챙겨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뭔가 준비해온것같은 느낌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추가적으로 핸드폰 충전기도 챙기면 좋을것 같네요 :) 그 외는 같은 팀원들 책상 보면서 하나하나 준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손목 받침대, 개인 키보드, 마우스, 마우스패드, 장패드, 발 받침대, 포스트잇, 저금통, 화분, 영양제, 거울,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