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는 개발자 : Expert Beginner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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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이 멈추는 순간 -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는 개발자 : Expert Beginner의 등장] 🔍 아티클 요약 'Dreyfus의 기술 습득 5단계'라는 모델이 있습니다. 1️⃣ Novice (초심자) 2️⃣ Advanced Beginner (숙련된 초심자) 3️⃣ Competent (실력을 갖춤) 4️⃣ Proficient (능숙함) 5️⃣ Expert (전문가) 무언가를 배울 때 우리는 Lv 1,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정해진 규칙만 따라가기” 로 시작해서 결국엔 Lv 5, “직감적으로 규칙 전반을 넘어선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합니다. 그런데 관찰해보니 Lv 2 Advanced Beginner에서 Lv 3 Competent로 가지 않고 새로운 경로, Lv 2-1로 가서 그 자리에 머무르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 Lv 2-1 단계 개발자들을 Expert Beginner라고 부릅니다. Expert Beginner 단계에 있는 개발자는 여전히 큰 그림을 보지 못하지만 자신이 Expert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부족함을 깨닫지 못해서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더 이상 어떤 진전도 이룰 수 없습니다. 💡제 생각 저자가 소개한 모델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조직 전반에 적용해도 괜찮은 이야기입니다. 비즈니스 조직은 민주주의와 다르게 구성원마다 의사결정권이 다릅니다. 조직에서의 영향력이 곧 의사결정권이죠. 1️⃣ Novice - 의사결정 대로 따르는 사람 2️⃣ Advanced Beginner -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사람 3️⃣ Competent - 의사결정권을 갖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 4️⃣ Proficient - 의사결정권을 나눠주는 (위임하는) 사람 5️⃣ Expert - 의사결정의 기준을 세우는 사람 의사결정 관점에서도 Lv 2-1 Expert Beginner가 있습니다. 이들은 의사결정 책임을 미루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못하고 본인의 이해관계에만 초점을 맞춰서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특히 PM의 업무는 의사결정의 연속인데요, PM의 의사결정 역량 레벨이 곧 제품과 팀의 역량 레벨로 이어집니다. 제품과 팀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현재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회고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죠?
2020년 12월 22일 오전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