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PM 보다는 애자일에서 사용되는 더 넓은 범위의 직무로 PO라고 많이 표현하는 것 같다. 이는 미니 CEO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기획자와 PM 그리고 PO를 조직에서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곳에서는 BO(Business Owner)를 PO라고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PM 또는 PO 임에도 불구하고 임파워먼트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결국 수장의 요구사항을 수행하는 일부 부서가 될 뿐이다. 미니 CEO가 아닌 수행비서가 될 뿐이다. 조직에 대한 깊숙한 이해와 지지하는 문화를 통해 직무와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닌, 트렌드만 쫓아 명칭만 차용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다. 더불어, 적어도 PM은 최소 7년 정도 PO는 10년 이상의 경력이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력이 채워진다고 해도 누구나 진정한 PM과 PO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PM과 PO직에 대한 타이틀은 조금 더 엄격하게 사용되기를 그리고 기획자와 PM, PO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채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어지기를 개인적으로 바래본다.

[슬기로운 직업생활](8)PM, 프로젝트 총괄 실무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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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업생활](8)PM, 프로젝트 총괄 실무 책임자

2021년 1월 1일 오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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