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기술이 쓰인다면>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가 전국민의 분노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세번이나 경찰에 신고되었으나 말을 하지 못하는 정인이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기술이 쓰인다면 어떨까에 대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은 가족 및 사회 단위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감지하는 데 주요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기계는 패턴으로 상황을 읽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나 이상한 점을 잘 잡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SNS 포스팅을 통해 불안감, 우울증을 조기 발견할 수 있고, 갑자기 줄어든 전기 사용량을 토대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위험 상황을 예측하거나, 일반 아동보다 확연히 체중 증가가 더딘 아이에 대해 학대 가능성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널리 쓰일 수 있도록 사회경제적, 정치적 장벽을 낮추는 것은 물론, 인프라 또한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예측 알고리즘 역시 머신러닝에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도덕적 원칙(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이 철저히 지켜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데이터 변수에 치우침은 없는지, 제대로 학습이 되고 있는지, 인종이나 사회적 지위에 따른 차별적 편향이 발생하지는 않는지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트랜D] 아동 학대를 막기 위해 기술이 쓰인다면

중앙일보

[트랜D] 아동 학대를 막기 위해 기술이 쓰인다면

2021년 1월 20일 오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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