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직을 해야하는 타이밍" ] "3, 6, 9년 다니면 슬슬 이직 생각이 들걸?" 단군이래 ssap소리 Top 10에 들어가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직은 연차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네? 제가 뭐라고 저런 소리를 하냐구요? 맞습니다. 이직 경험도 적으면서 자꾸 이직 이야기 쓰는 것이 스스로도 웃기기만합니다. ​그러나 이직을 결정하기까지 보낸 시간이 길었던 만큼 다양한 선택지와 이유를 고민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리해본 '이직을 해야하는 타이밍'을 이야기해보고자합니다. ​ 1. 차장님이 내 미래라고 생각하니 노답일 때 요즘들어 출근하지 않는 회사가 많아지고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부분의 회사는 '코로나 x 까라 그래.' 마인드로 출근을 시킵니다. 출근을 하면 동료들을 보게되고, 우리가 이직 고민을 하는 나이라면 사무실의 대부분 직원들 대부분은 저보다 나이가 많습니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돌려 옆자리 차장님을 보았는데 '그게 내 10년 후 미래'라고 생각들 때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회사 킹왕짱' 이라는 생각이 들면 더 다녀도됩니다. ​그러나 만약 '가슴이 답답해져오고' '레알 노답이겠다.' 하는 생각들이 든다면, 이 때가 바로 직장을 옮길 때입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10년 후 차장이 되어도 별거 없더라' '연봉도 많이 오르지 않더라' '어차피 팀장, 임원한테 깨지는 건 똑같더라.' ​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해서 차장이 되도 나아지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직을 준비해야 할' 첫 번째 타이밍입니다. ​ 2. 회사 성장성이 정체되어있을 때 2010녀내 들어 산업군 격변이 진행되고있습니다. 물론 그 격변은 코로나로 인해 가속화가 되고있죠. ​배달의 민족, 뤼이드, 야놀자,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성장성이 두드러집니다. 배달의 민족은 게르만 민족에 5조에 팔렸으며, 카카오는 네이버를 넘어서 70조의 시가총액을 달성하며 코스피 2위가 되었습니다. ​쿠팡은 미국 시장에 상장하며 한때 100조원의 기업가치를 자랑했습니다. 이런 추세로 젊은 세대들은 주요 IT기업들을 묶어 '네카라쿠배토당야' 라고 부릅니다. ​그에 반해 전통적인 대기업은 죽을 쓰고있습니다. KT의 시가총액은 6조밖에 되지 않으며, 야놀자의 기업가치는 10조로 추정되지만 신라호텔의 기업가치는 4조가 되지 않습니다. ​비단 한국뿐의 이야기가아닙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전통적인 산업의 시가총액은 밀리고 FAANG으로 대표되는 IT 기업들이 시장을 점령하고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는 어떠신가요? 떠오르는 신성인가요, 아니면 무겁고 가라앉고있는 난파선인가요? ​물론 개인에 따라 판단의 근거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 만약 여러분의 회사를 '난파선'으로 판단하셨다면, 그 때가 이직을 생각해야하는 타이밍입니다. ​ 3. 개인의 성장이 느껴지지 않을 때 난파선 회사 다니면 어떤가요? 라고 질문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네 다니셔도 괜찮습니다. 월급 꼬박꼬박 나오고 워라밸 지켜주면서 안빈낙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제가 보았을 때 저런 상황에 있는 분들이라도 '언제나 불만'을 쏟아내곤합니다. ​왜 그럴까요? 월급은 보장되고 업무 부담이 쎄진 않지만,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 재미가 없을 까요? 성장성과 학습 욕구가 충족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 물론 우리는 돈을 벌려고 회사에 다닙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동시에 '성장'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새로운 업무에 도전하고, 이직을 하고, 몸값을 올리려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회사도 성장하지 않고, 개인이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그 회사가 아무리 월급을 꼬박꼬박주고 워라밸이 좋은 곳이라도 '불만'이라는 놈이 나타납니다. ​언론과 미디어에선 '유니콘 스타트업 투자', '카카오 출신 인력들 잘나간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데 '우리회사'는 뭐 하고 있는 것일까요. ​초기엔 이런 '불만'을 없애기 위해 퇴근 후나 주말에 취미생활도 하고 여행도 다니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때 ‘불만’이 없어지면 좋습니다. 회사생활 편안하고 취미도 즐길 수 있는 여러분의 라이프이니까요. ​그러나, 취미 생활을 아무리 해도 '불만'이 없어지지 않으며, 회사는 지루하고 '나는 퇴보'하고 있다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직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연봉, 직급 상승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서요. ​ 4. 대장(팀장, 임원 포함)이 꼰머, 라떼, 노답일 때 꼰머, 라떼, 노답이 없는 회사는 없습니다. 바이러스처럼 어디든 존재합니다. ​말이 좀 심했나요. ​네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향후 몇년이 지나면 나도 모르는 사이 꼰머, 라떼가 될 것입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10년후 라떼가 됐을 때의 나를 고려해야하는 상황이 아닌, 젊고 싱싱한 나라는 존재를 고려해야할 때입니다. 밑에 직원들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어도 충분한 의사결정 권한이 없거나, 그 아이디어를 믿어줄 수 있는 대장이 없다면 미래가 좋지 않습니다. (근로자 평균 연령을 기준으로 한국의 대기업을 살펴보세요. 현재 그 기업이 어떤 상황인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윗사람도 변명거리는 있습니다. '내가 다 해봤어. 근데 그거 안됐어.'를 시전하죠. ​그건 그때고 지금은 지금입니다. 그때는 클라우드 기술도 약했고, 데이터 분석 기술도 약했으며, 오프라인 시대였습니다. ​그건 니가 젊었을 때 그 당시 기술력으로 그 당시 트렌드였을 때 니가 했던거고, 이제 시대가 변했으니까 변한 시대에서 해본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달라졌고 담당하는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나 '라떼'를 시전하며 업무 진행을 막는 사람들은 시대와 트렌드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합니다.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2,30대가 사용할 서비스를 만드는데, 30대가 서비스 기획을 하며, 40대 팀장이 보고서를 컨펌하며 50대 임원이 사업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네, 우리도 언젠간 라떼나 꼰머가 되겠지만, 지금부터 그렇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여러분의 '지금(now)'이 중요하며, 혹 회사를 다니시며 '이직이 마려우시면' 그때가 옮겨야 할 타이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