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NFT 판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소더비 경매에 나온 미 헌법 초판본을 구매하기 위해 조직된 ConstitutionDAO 실물을 DAO 가 구매한다는 것이 흥미로운 지점. DAO 에 참여한 사람은 $PEOPLE 이라는 토큰을 받으며, 헌법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 것은 아니고, DAO 가 어디에 헌법을 전시할지 등에 대한 거버넌스 토큰을 받는다. 실제로 소더비에서 이를 구매하는 주체는 2명의 직원을 둔 유한회사다. 그럼 DAO 의 맴버는 어떻게 이들을 믿는가? 그냥 믿어야 한다. 사실 이 지점이 수 많은 NFT 프로젝트들이 사기거나, 아니거나로 판명되는 지점이다. Ben Thompson 은 크립토 자체가 가진 Trustless 라는 속성을 강조해온 크립토 옹호자들이 이러한 지점에서 주최측을 믿어야(Trust) 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며 흥미롭다고 말한다. 또, 일부 금액을 기부하면 (당연히 이더리움으로 기부한다.) 간단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데, 이민자였던 사람들이 미국에 와서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남기는 등, 자신에게 미국 헌법, 미국의 가치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짧은 문장을 쓰는 것도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