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희망 프로젝트, 1차 회고 #1 - 릴리즈 후, 진행 기록

첫 릴리즈 글을 올리고, 3주가 지났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고, 방향을 계속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 동안의 진행 사항

  1. (12월 14일 ~ 25일) 후원금 처리 프로세스 문제 발견 → 임시 처리 + 재배포

    • 원래는 토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함 + 그렇게 구현함


    • 근데 pg 연동을 위해서는 사업자 명의 등록이 필요함 → 1차 문제

    •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아래 두 가지를 우선적으로 함께 진행했다.

      • 1) pg 연동, 세액 공제 등 협력을 위한 기관 컨택

      • 2) (그 기간 동안) '후원금 전달하기'는 토스아이디 송금하기 인터페이스로 대체

    • 1)은 계속 진행해야 했고, 2)은 figma 수정과 개발이 금방 끝났다.


    • 근데 릴리즈 직후, '후원금 전달하기' 프로세스에서 두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 2차 문제

      • 첫 번째 문제 : 후원금을 안 내도, 후원자로 메시지 등록이 된다.

        1. 메시지를 작성하고 결제 창 넘어가서 '확인' 버튼을 눌러야 메시지 등록이 됨

        2. 토스 송금 안 하고, 그냥 '확인' 버튼 누름

        3. 따라서 송금 안 했는데 DB에 donate로 메시지가 등록이 됨

      • 두 번째 문제 : 후원금을 내면, 후원자로 메시지 등록이 안 된다.

        1. 메시지 작성하고, 결제 창 넘어가서 '확인' 버튼을 눌러야 메시지 등록이 됨

        2. 토스 송금하기 하고 돌아오면, 검은 페이지가 뜸

        3. 결국 '확인' 버튼을 못 누름

        4. 따라서 돈은 냈는데, 메시지가 등록이 안 됨

    • 문제가 발생된 원인

      릴리즈 직전 QA 테스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후원금 프로세스 임시방편 대처에만 신경 쓰느라 어이 없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 그래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

      • 빠르게 '후원금 전달하기' 컴포넌트를 가림

      • 그리고, 메시지 작성 → 후원하기로 넘어갔을 때 그 다음

        토스로 이동한 화면과 / 후원자 처리하기 화면을 분리해서 후원금 + 후원자 데이터 처리를 나누어서 처리하도록 함

    • 이렇게 해서, 당장은 (조금 번거롭더라도) 앞선 두 가지 문제에 대한 걱정은 덜었다.

    • 그리고 25일 밤, 재배포 했다.


  2. (후원금 문제 처리 이후) 기획 - 멈췄다고 생각했다. 근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포인트가 되었다.

    • 12월 28일, “죽은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라는 팀원의 피드백

      • 지금 마케팅이나 홍보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 + 유저 접속 및 댓글/후원금 지표가 2주 동안 감소하고 있음

      • 목표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과 대책’이 필요함


    • 12월 29일, 개발 + 마케팅/책자 진행 상황 점검

      • 개발 : (팀원 말에 의하면) 백은 큰 이슈 없이 진행 됨 + 그 다음 단계 생각 중 / 프론트는 저번 주 요청 사항 처리가 안 끝남

      • 마케팅/책자 : todo에 대한 리스트업은 1차로 되어 있음 / 우선순위와 단계별 진행 계획이 구체화 되어 있지 않음

      • 피그잼으로, 해야 할 것과 문제 상황을 정리

      • 이렇게 정리하니, 지금 당장 문제 상황이 뭔지 + 뭐부터 해야 하는지 한 눈에 들어왔다.

      •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건 : "후원금 처리(관리), 마케팅, 계획(구체화)" 였다.


    • 12월 30-31일, 일단 하나씩 시작 + 회고와 깨달음

      • 지금 당장 급한 것들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었다. (많아 보였을 뿐이었다.)

      • 문제는, 일단 시작하지 못 하는 부담에 있었다. 첫 발, '잘 된/괜찮은' 출발에 대한 부담은 내려 놓고, 일단 시작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였다.

      • 그리고 기획 파트 회의를 소집했다. 기획 파트라 해봤자.. 나 + (스타트업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지인 한 분 이렇게 두 사람뿐이다.

      • 회의 전, 개인적으로 PM/PO 포지션인 내가 뭐가 문제였고 - 그 원인은 뭐였고 - 그 해결은 뭐였는지 쭉 정리했다. 그리고 회의 때 프로젝트보다 내 얘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당시 내게 필요했던 건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상황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이 상황과 고민에 대해 '이 프로젝트의 관점'에서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었다.


    • 2024년 1월 1일 - 지금, 두 번째 스텝 준비 중

      • AARRR 퍼널

      • 내가 할 것 / 팀원들과 같이 할 것 & 부탁할 것 정리

      • 두 번째 스텝 - 목표와 해야할 것들 러프하게 정리

      • 오늘 밤 10시에 팀 전체 회의 진행하기로 함



⭐ 가자지구 희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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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일 오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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