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희망 프로젝트, 1차 회고 #2 - 회고와 깨달음

3주 동안의 회고와 깨달음이다.


# "부족함을 드러냈을 때 팀원들이 실망할까봐, 떠나갈까봐 두렵다."

  1. 성장이 필요한 리더

    • 우리는 좋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거지, 좋은 리더인 건 아니다.

    • 잘 못 하는 것을 솔직하게 오픈 하는 것 + 부탁을 하는 것

      • 부족함

      • 이 과정을 통해 나도 성장 필요

      • 개발팀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성장하듯이, 나도 리더로서 리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하고 그에 대해 성장할 수 있는 포인트를 나도 만들어야 함

    • 실수한 것들 또한 오픈하는 것

      • 후원금 처리 → 룰을 정하고, 팀원들에게 얘기

      • 그걸 해야 하는 시점에 그냥 해 버리면 됨

  2. 지금의 팀을 드리븐 할 때, 가치와 성장을 강조한다.

    • 가치가 있고, 사회적인 미션을 향해 드리븐 하는 프로젝트는 떠나가지 않는다.

    • 어차피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같이 조인

    • 돈이 아닌, 이 팀이 빨리 성장해서 리더는 리딩을 더 잘해서 / 개발팀은 개발 더 열심히 해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

    • 그 과정에서 싸우거나 의견 대립이 있는 건 중요치 않다.

    • 그 의견 대립이 있을 시 → 뭐가 더 좋은 의견인지 빨리 판단하고 선택해서 가는 게 중요

  3. 약간의 동정심도 필요하다.

    • 팀이 잘 안 될 때, 팀원이 떠나가지 않게 하는 방법

    • 내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팀원들이 알고 있으면 됨

    • 고생하고 있다는 걸 팀원이 알고 있으면, 지지부진해도 안쓰러워서라도 도와주고 같이 고민해 줄 수 있음

    • 단, 그와 함께, 팀원들이 불만이라고 얘기하는 것들은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함

    • 2주 짜리 회고로 보여줄 수 있음



# 문제 - 원인 - 방법

  • 문제

    • 계획 세우는 게 잘 안 됨

  • 원인

    • 너무 복잡하게 시작함

    • 너무 깊게 고민하는 것부터 시작함

    • 시작부터 부담감이 큼

  • 방법

    • 1 : 이걸 인정하고 고칠지?

    • 2 : 이런 성격에 맞는 다른 방향을 찾을지?

    • 대신, 융통성 있게 바로바로 수정하거나 대처는 잘 함

    • 근데, "잘 하려면" 계속 다양하게 많은 것을 찾아보고 준비해야 함

    • 3 : 러프하게 세워두고 그 안의 것들은 조정 가능하게끔


  • 문제

    • 부족함이 드러나는 게 무서움

    • 지지부진함

    • 솔직하게 보여주는 게 정말 정말 잘 안 됨

    • 저번 주 갑자기 급 다운돼서, 멈춰버린 것 같은 느낌 + 그에 대해 팀원의 피드백 ("죽은 프로젝트가 되어버릴 수 있다") → 혼자서 고민만 함

  • 원인

    •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팀원들이, 이 프로젝트를 아는 사람들이)

    • 특히 그 다음은 더 임팩트 있는 결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

    • 무서워서

    • 두려워서

    • 그래서 계속 익숙한 것만 함

  • 방법

    • 부족한 걸 보여야 사람들이 도와줌

    • 솔직하게 오픈하기, 시행착오까지 다 오픈하기

    • 내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방법 (10kg를 뺌) : 일단 시작함 - 그냥 계속 함 - 속도가 붙음 - 운동은 귀찮더라도 살이 빠지는 느낌이 즐거움 - 계속 하게 됨

    • 다이어트 성공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으니까, 다시 살이 쪄도 금방 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음 (여태까지 2번 성공함)


  • 문제

    • 상황 정리와 해야할 것들에 대한 정리가 잘 안 됨

    • 특히 우선순위 정리가 안 됨

  • 원인

    • 일단 쏟고 보는 게 안 됨

    • 정리 틀부터 시간 들여 만들어 놓고 시작함

    • 하..이 꼼꼼함..?

  • 방법

    • 일단 해 보기


  • 문제

    •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그 시작이 잘 안 됨

    • 처음부터 잘 되지 않는다면, 그 전에 엄청 주저주저 함

    • 그러다가 스타트 하는 시간이 지연됨

  • 원인

    • 완벽한 출발에 대한 강박을 아직 깨고 있는 중

    •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 방법

    • 뭐라도 시작해야 함

    • 처음부터 옳은 방향인지 재고 있기보다는, 계속 움직여야 함 + 그러면서 방향 감각을 찾아갔어야 함


  • 문제

    • 수동적이었음

    • 해야할 게 명확히 보이거나 결과가 명확히 그려져야 그에 따라 척척 진행 시키는 건 나름 함

    • 근데, 해보지 않는 것 + 결과를 모르겠는 것은 '사람'을 의지함 (사람은 스타트업 창업 지인)

    • 그 '사람'이 바쁘면, 그 다음 단계 앞에 혼자 주저하고 있음

  • 원인

    • 실패에 대한 기회비용이 클까봐

    • 정답이 하나라고 생각함

  • 방법

    • 정답은 없다.

    • 애초에 이 길에, 정해진 답은 없다.

    • 하면서 가능한 것들을 찾아가는 것 + 가능하게끔 만들어 가는 것

    • 결국은 내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함

    • 능동적으로 직접 찾아 나서기

    • 너무 조급해 하지 않기 + 그래도 계속 움직이기



⭐ 가자지구 희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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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일 오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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