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日공포만화 대가 이토 준지 "웹툰, 공포와 잘 맞아"
다음 - 데일리안
"웹툰은 공포 만화에 확실히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제 그림으로 승부를 보고 싶네요." 일본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伊藤潤二·61)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LC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웹툰처럼 세로 스크롤 방식으로 공포 만화를 만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실에서는 설명이 안 되는 기묘하고 무서운 설정을 만들고 이를 수수께끼처럼 보여준다"며 "그다음에 관련 사건을 풀어나가고, 수수께끼는 해결이 안 된 채로 두는 것이 내 공포 만화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설정이 유령, 귀신 같은 것이 아니고 SF에 가깝다"며 "아이디어 자체로만 보면 SF가 될 수도 있고 공포가 될 수도 있는데, 이를 최대한 호러 쪽으로 끌고 간다"고 덧붙였다.
https://v.daum.net/v/20240927181427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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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30일 오전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