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널 브랜딩을 통한 조직 혁신 방법 [휴넷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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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 1110
우리에게 선택의 권한이 없이 그냥 주어지는 역할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자녀, 자녀의 부모가 그런 역할입니다. 결혼해서 자녀를 출산하면 아이의 부모가 됩니다. 부부 사이에 자녀를 갖기로 결단은 선택해서 할 수 있지만, 원한다고 자녀를 갖고 출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모는 주어지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우리는 배우지 못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필수 과목을 배우는 것처럼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이 없어서 배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부모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서투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 시행착오를 거친다고 하더라도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을 저절로 터득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좋은 부모님 아래 자랐다고 하더라도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남과 여가 만나 부부가 되었을 때, 그들이 자녀를 낳는다면 좋은 부모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부부가 가정을 이루며 각자가 경험한 가정의 문화에 더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옛 것 중에 좋은 것은 취하고 아쉬웠던 것은 개선하여 더 좋은 가정 문화로 만드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부족함 없이 자녀를 양육하면 좋은 부모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살면서 필요한 것을 모두 가르쳐 줄 순 없어도 적어도 바른 생각은 무엇인지 대화해 볼 순 있습니다. 이성 친구를 만나서 바르게 만남을 갖는 것이 무엇인지,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은 무엇인지, 돈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살면서 중요한 가치가 되는 내용을 대화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지만 저절로 사랑이 유지되거나 아름다운 부부로 완성되는 건 아닙니다. 결혼이 시작이고 매일이 과정으로 완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더 잘 지내기 위해 매일 노력하는 관계가 아름다워집니다. 각자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래서 상대방의 허물을 단점으로 보지 않는 관계가 부부 사이라고 배웠습니다. 배우자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이론을 삶으로 실천해야 달라도 잘 안 맞아도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필요한 곳은 직장만이 아닌 듯합니다. 정해진 모범답안이 없는 인생이 머무는 모든 자리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부모로서, 부부로서 잘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고민에는 각자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살고 있다는 고백은 꼭 개인 취미가 즐거워야 할 수 있는 이야기만은 아닐 것입니다. 보통의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고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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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0일 오후 11:13
흔히들 브랜딩을 고객 관점에서 생각하지만, 진짜 강력함은 내부에서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구성원으로부터 시작되는 강력한 브랜드 구축 방법론을 ‘인터널 브랜딩’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회사의 가치와 비전, 미션을 직원들의 일상적 행동과 태도로 실천하고 일치시키는 모든 과정이 포함됩니다.
... 더 보기“왜 나는 욱하고 말았을까?” “왜 나는 그렇게 화를 분출했을까?” 회의 중, 메신저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리더의 감정 폭발은 일순간에 리더십 전체를 흔들어놓는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고 긴장이 풀리면 리더는 ‘지적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자신의 감정적 태도를 후회하고 자책한다.
... 더 보기1. 우리가 하는 많은 일이 처음입니다. 외부에서도 경험한 사람이 없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