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kakao) 2020] 추천 시스템, 써보지 않겠는가? - 맥락과 취향 사이 줄타기 이 영상은 픽코마(카카오재팬 웹툰 서비스)의 팝업 추천 시스템을 도입한 과정을 소개하고 있어요. 픽코마에는 홈추천, 뷰어 하단 추천, 팝업 추천 등 다양한 추천이 있습니다. 팝업으로 추천하는 경우 유저 입장에서는 동선이 막히고 피로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픽코마에서는 팝업 추천을 12시간에 최대 한번만 노출하는 것으로 제한했다고 해요. 노출 시점은 회차목록을 다 보고 나갈때 인데요, 이때가 새로운 작품을 탐색하는 데에 열려있는 상태라고 해석하여 작품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했다고 해요. ​ 팝업 추천의 목표는 - 2개 이상 작품 동시 소비 유도 -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의 첫 열람 증대 (신작은 열람수가 낮아 추천 노출이 잘 되지 않음. 팝업 추천 노출로 초기 노출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추천 풀 안에 포함 시킴) - 추천의 자동화 ​ 추천의 방법은 개인화 추천과 연관 추천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개인화 추천? - 개별 유저의 취향을 고려한 추천 - 유저에 따라 달라지는 추천 결과 연관추천? - 현재 보고 있는 아이템과 연관성이 높은 아이템 추천 - 개별 유저 취향을 고려하지 않음 ​ 어떤 추천을 할까 고민하다가 A/B테스트로 둘다 해봤대요. 결과는!! 개인화추천의 승리!! (CVR +18%) 저는 연관 추천이 더 잘될줄 알았어요.. ​ 기존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비슷한 작품을 아무리 추천해줘봐야 소용없어서 그런거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지표를 비교해보면 연관추천은 작품이 마음에 들어야 보게 되었고, 개인화 추천은 고르게 전환율이 높았습니다. ​ 뷰어 하단에 컨텐츠 추천을 원래 연관 추천을 쓰고 있었는데, 그러면 이것도 개인화 추천으로 바꾸면 전환율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여 바꿔봤다고 하는데 전환율이 31% 감소했다고 합니다. ㄷㄷ ​ 뷰어 하단 추천은 작품을 끝까지 다 읽어야 노출되기 때문에 그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라 연관 추천이 더 유효했다고 해석합니다. 팝업 추천은 그 작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회차목록을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아 개인화추천이 더 효과적이었구요. ​ 그 외, 몰입의 정도와 시간대 등 다양한 추천의 요소들을 더 고려하며 추천의 품질을 높여갔습니다.​ 적용 이후 지표를 보면, 추천 구좌별 열람과 과금 모두 다른 추천 대비 추천 효과가 높게 나왔대요.​ 팝업 추천이 사용자의 동선을 가로막고 번거로운 추천 방식이라... 이에 대한 찬반은 나뉘지만 추천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과 결과가 인상적인 세션이라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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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19일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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