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층으로 나뉘는 구매 패러다임 : 저렴/초고가/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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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필드에서 견고하게 존재하던 인지-고려-전환-재획득 프레임워크가 아닌, 새로운 프레임워크인 가격-가치-행동 기반의 분석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오늘은 이래저래 프레임워크와 연결되는 글을 많이 쓰네요. :) 사실 다른 내용은 거의 대부분 인지하거나 어렴풋이 느끼던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은 정말 딱! 하고 뭔가 머리 맞은 느낌이긴 했어요. 밀레니얼과 Z세대에겐 이러한 명품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명품이란 어떤 의미인가? 내가 좋아한다면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수직구조가 아닌 수평구조인 것이다. 물론 소득 수준이 어느 정도 높아야만 명품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소득 수준이 해당 브랜드를 소비할 수 있는 위치가 되어야 접근 가능하다는 생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밀레니얼 세대가 특정 브랜드를 구매하지 않는 것은 단지 해당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을 뿐이다. 수직이 아니라 수평이라는 말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 그래서인지, 과거라면 명품 브랜드들이 서브 브랜드 (OO by Gucci 이런식)을 가지고 하지 않고, 그냥 한 브랜드 안에서 특정한 제품군을 만들어서 고객을 공략하는 것이었나 싶네요.
2020년 12월 10일 오전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