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줌' 영상통화 뒤에 몰려오는 피곤… 전문가가 말해준다> 줌을 통해서 업무를 하거나, 화상회의를 했을 때의 피곤함에 대해서 전문가가 분석한 내용입니다. 첫째, 영상통화가 대면 대화보다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표정, 목소리 톤과 음색, 몸짓 언어 같은 비언어적 단서를 이해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둘째, 침묵도 또 다른 과제입니다. "면대면 대화에서는 침묵이 자연스러운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영상통화를 하다가 침묵의 순간이 오면, 기술적인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을 하게 되죠." 실제로 저도...화상회의를 하다가 뮤트가 되면 상대가 음소거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제 스피커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들리세요?라는 질문을 하고 그래야 하거든요. 셋째, 일, 친구, 가족 등 과거에는 서로 분리돼 있던 것들이 지금은 같은 공간으로 모인다는 점이 우리에게 고통스러움을 야기합니다. 개인은 사회적 역할과 관계, 활동, 목표 측면에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다양함을 건강하게 받아들인다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다양성이 줄어들면서 우리가 부정적 감정에 더욱 취약해진다는 설명입니다. 줌 피로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첫째, 영상통화를 필요한 통화만으로 한정해야 하며 둘째, 영상통화가 가장 효율적인 수단인지를 따져보고, 셋째, 영상통화 사이에 휴식기를 갖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음료를 마시거나 가벼운 운동을 해보라는 것이죠. 아마도.. 동기화된 업무 수행보다는 비동기화된 업무 추진도 의미가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 원격이 일상화되어서 좋기도 하겠지만, 그 속에서도 더 생산적이기 위해서 어때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하는 그런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줌' 영상통화 뒤에 피곤이 몰려오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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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영상통화 뒤에 피곤이 몰려오는 이유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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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1일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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