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과외수업 회사를 인수했을까? 📌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최근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는 슬로건을 가진 과외교사-수강생 연결 플랫폼 <테이크레슨>을 인수했습니다. MS는 테이크레슨 외에도 링크드인, 팀즈(Teams)를 통해 온라인 교육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MS는 왜 교육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걸까요? 📌 첫째는, 코로나로 인한 팀즈와 링크드인의 성장입니다. 원래는 기업용 화상회의 서비스였던 'MS팀즈'의 학생과 교사 사용자가 코로나를 계기로 2억명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는 700만명 정도였으니 무려 30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또한 2019년 인수한 링크드인 역시 마케팅, 세일즈, 리더십 등 비즈니스 분야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구독형으로, 매달 29.99달러에 1만 6천여 개의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 둘째는, 미국 노동자 가운데 프리랜서 비율의 급증입니다. 2020년 기준 36%로, 2년 안에 5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IT 기업들은 프리랜서를 위한 서비스를 내놓거나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링크드인은 정규직 채용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프리랜서 관련 플랫폼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역량을 가진 <테이크레슨> 인수로 프리랜서들이 구직하거나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 셋째는, 버티컬 클라우드 강화입니다. MS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20%로 아마존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MS는 범용 클라우드 대신 금융, 소매 등 특정 산업을 위해 'MS365 프리랜스 툴킷'을 내놓는 등 버티컬 클라우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테이크레슨을 인수함으로써, 이들의 데이터를 통해 프리랜서, 교육 분야 클라우드를 고도화하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