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프로필 사진

개발자가 협업하기 싫은 기획자/PM

그동안 같이 일하기 힘든 직장 동료, 상사, 후배 등의 이야기는 많았지만...개발 관점에서 같이 일하기 힘든 기획자를 다뤄 본 글은 없어 보였기에 직접 투표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약 600명이 참가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중간중간 말이 바뀌거나 공유가 되지 않을 때가 가장 곤란하다고 느끼는 것 같군요. 그것이 문서화 되지 않거나 흘러가는 대화속에서 발생할 때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당혹스럽겠네요. (투표 결과를 보면서 나또한 누군가에게 같이 일하기 싫은 기획자일수 있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반성...)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기획자 혹은 사업/경영 사이드에서는 개발자가 같이 일하기 힘든 스타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이 때 기획자 입장에서 변명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1. 정말 바빠요... 2. 정말 몰라요... 3. 이게 맞는지 아닌지 애매하게 몰라요... 4. 어려운건 맞기고 싶어요.... 5. 나도 그땐 그게 맞는 줄 알았어요... 6. 모르니까 설명해주세요...(불필요한 회의 발생!) 7. 몰라요 대표님이 아침에 경제신문기사보고 이걸로 바꾸재요...(?) 대부분 개발을 모르거나 혹은 알고싶지않거나 해서 발생합니다. 버튼 하나 추가 하는데 이게 어렵나? 싶다가도 이게 되나? 싶기도 하죠. 다른데선 버튼이 아니라 다른걸로 하던데 우리도 그렇게 하면 안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즉 기획자이자 PMPO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스펙이 바뀌고 번복되곤 합니다. 그러다 문서화를 놓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개발자와 이야기할 시간들이 줄어들고, 복잡하고 어려운건 개발자에게 맡기고, 개발자는 의사결정 해 줄 사람이 없어 곤란 해지고, 제품은 산으로 가기 시작합니다. 오너십이 있고 탐구하길 좋아하는 그릿(Grit)이 있는 기획자라면 괜찮겠지만 대부분 잘 "모르기 때문에" 소통에 버틀넥(병목)이 생기고 일하기 점점 힘든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막기위해서는 개발자 분들도 기획자에게 먼저 이야기를 걸고 대화를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르는것을 모르고 있다"는게 우리 기획자의 가장 큰 약점이니까요. https://careerly.co.kr/polls/567?utm_campaign=user-share

개발자 기준 같이 일하기 싫은 기획자 (PM/PO)

커리어리

개발자 기준 같이 일하기 싫은 기획자 (PM/PO)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7월 25일 오전 5:07

 • 

저장 47조회 9,308

함께 읽은 게시물

🕊️ 주니어 자바 개발자를 위한 100가지 질문 (1)

"주니어 자바 개발자를 위한 100가지 질문" 1편입니다. 주니어 자바 개발자를 위한 100가지 질문 (2) - [https://careerly.co.kr/comments/84093] 1️⃣ 기초 📌 JDK와 JRE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 ==와 equals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 두 객체가 동일한 hashCode를 가지면 Equals()가 참이어야 합니다, 그렇죠? 📌 자바에서 final의 기능은 무엇입니까? 📌 자바에서 Math.round(-1.5)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 String은 기본 데이터 ... 더 보기

Top 100 Java Interview Questions for 1 to 3 Years Experienced Programmers

Medium

Top 100 Java Interview Questions for 1 to 3 Years Experienced Programmers

 • 

저장 1,416 • 조회 33,427



살아있네



... 더 보기

[비전공자에서 독학으로 시니어 엔지니어가 된 이야기 1탄]

20대 중반에 나를 만나 코딩을 알게 되어 2년 독학으로 엔지니어가 된 남편 이야기. 독학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도움되고자 공부 팁을 공유할 겸 독학 현실 이야기도 함께 해봅니다. 남편은 패키징 산업 공학 전공으로 졸업 후 IT 감사원으로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IT 감사원 경력이 엔지니어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그건 나중에..) 개발자인 저를 만나고 테크 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코딩 독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혼자 공부해서 개발자가 되기에는 버거웠고, 무엇보다도 남동생이 컴공 공부하다가 어려워서 포기한 것을 알기에, 선뜻 개발자가 되는 건 망설여졌습니다. 또한 이미 경력이 좀 있어서 “이걸 살려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근무하던 회사는 커리어에 도움되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직을 결정합니다. 약 3개월의 준비 후 경력을 살리면서 보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사이버 컴플라이언스 컨설턴트로 테크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전 회사는 IT 기업이 아니어서 듣는 정보가 부족했지만, 테크/IT 쪽으로 이직하면서 많은 정보를 듣기 시작합니다. 직장 동료... 더 보기

 • 

댓글 1 • 저장 60 • 조회 6,332


7월 둘째주 : AI에 정보 많이 넣으면 더 똑똑해질까? 오히려 바보됨

A

... 더 보기

2025년 7월 18일 (금) 뉴스 클리핑 & 동동의 테크 타운 : 오호츠크 리포트

55check.com

2025년 7월 18일 (금) 뉴스 클리핑 & 동동의 테크 타운 : 오호츠크 리포트

< 빠른 실패가 더 큰 성공을 만드는 이유 >

1. 우리가 하는 많은 일이 처음입니다. 외부에서도 경험한 사람이 없는 일입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