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장애 공유 문화
K리그 프로그래머
14년째 ‘하고 싶은 일이 대체 뭐냐?’라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르겠지만,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막연한 대답을 해오던 제가 이제 ‘팀빌더’라고 답변하게 되었습니다.
20살 때부터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스스로 행복감이 가장 충만할 때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늘 ‘꿈’이 뭔지, ‘목표’가 뭔지, 어디에 ‘취업’하고 싶은지, ‘돈’은 얼마나 벌고 싶은지와 같은 질문들을 들을 때마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대답해 오곤 했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도 사실이었고, 좋은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도 진심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14년째 스스로 해오며 고민과 선택과 경험을 해왔습니다.
흥미가 이끄는 대로 최선을 다해 탐색해 왔고 다양한 경험을 쌓다 보니 자연스레 대학교 선배들과 작은 공동 창업(길거리 장사, 오프라인 매장 창업)을 하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고객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치 있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이후 ‘더 크게 기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사람들이 일상과 가까운 비즈니스 영역인 ‘의식주’ 중 ‘의’와 관련이 있는 세탁 시장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창업자로 합류하여 도전하기도 했으며, 성과는 잘 쌓아갔지만 세탁 주제의 개인적인 관심이 적었던 스스로에 대한 고민 끝에 ‘좋아하는 주제’를 선택해 보자는 마음으로 리멤버와 오피지지에 PM으로 합류했었기도 합니다.
최근 7월 퇴사를 결정하고 길고 길었던 14년간의 고민과 선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유일하게 연결되던 키워드는 ‘사람’과 ‘팀’이었습니다. 저는 늘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믿었고, 진정한 ‘팀’이 되었을 때의 강력한 힘을 믿어 왔습니다.
‘사람’과 ‘팀’의 연결 과정에서 겪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돕고 있는 ‘팀빌더’를 만났고, 개인 고민 정리가 끝난 시점인지라 강하게 끌림을 느꼈습니다. 몇 번의 대화를 통해 진정성과 목표, 추진력을 느꼈고 동료들의 DNA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8월부터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3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은 확신이 되었고 ‘팀빌더’의 일원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진 미션과 비전은 크지만 가장 먼저 집중하고 있는 문제는 ‘IT 경력직 채용 시장의 문제’입니다. 이미 Fit을 찾고 내실을 다지며 스케일업하고 있는 ‘RPO(Recruitment Process Outsourcing)’ 모델과 내년 1월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진짜 본질에 집중한 IT 경력직 채용 플랫폼’ 모델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고 싶은 일이 대체 뭐냐?’라는 질문에 ‘팀빌더로 더 좋은 세상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팀빌더의 여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IT 경력직 채용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스타트업 팀빌더, 자세한 이야기 : https://teambuilder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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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5일 오전 5:10
누구나 특정 회사에 들어서는 순간 느끼는 회사마다의 분위기가 있다.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분위기가 엄해보이는 집, 까불까불한 집, 대화는 없어도 화목해보이는 집.
... 더 보기두 가지 목표가 있다. 어떤 목표가 학습 동기를 높인다고 생각하는가?
... 더 보기어제 출시된 따끈따끈한 ChatGPT Codex를 실제 프로젝트 레포에 써 보았습니다.
테스트가 있으면 스스로 테스트도 실행하고, 만든거 스스로 실행해보면서 버그도 수정하고 하는게 기특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