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0x better 해야 하는가?

1. 피터 틸의 <제로투원>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기존 경쟁재 대비 10배 이상 뛰어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확실한 경쟁우위가 없을 것이다' 2. (항상 궁금했다) 왜 10배여야만 하는가? 보기 좋고 상징적인 숫자라서 그런가? 행동경제학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3. (10배를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보유 효과'와 ' 현상 유지 편향성' 개념을 알아야 한다. 4. (보유 효과) 소비자들은 자신이 가진 제품의 가치를 소유하지 않은 제품보다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소유한 제품의 가치를 약 2배에서 4배 정도로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5. (현상 유지 편향성) 소비자들은 현재 상황을 계속 유지하려는 인지적 성향이 있다. 6. 이득과 손실에 대한 소비자의 판단 기준은 현재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신제품과 비교해 기존 제품의 가치를 3배 이상 높게 평가한다. 손실은 이득보다 더 크게 인식되므로 신제품이 제공하는 이득은 손실보다는 훨씬 (3배 이상 가치) 커야만 한다. 7. (반면에) 제품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제품을 타사의 제품보다 3배 이상 높게 평가하는 경향성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3배는 객관적인 요소(기술적 우위)보다 주관적인 요소(제품에 대한 애착)를 말한다. 8. 정리하면, '보유 효과'와 '현상 유지 편향성'으로 인해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9배에 이르는 인식의 차이가 생긴다. 9.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들은 경쟁사 대비 10배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10. Shoot for the moon. Be 10x better, No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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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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