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의 UX리서처 팀 목표는 오늘의집 구성원이 고객 관점에서 최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해 UX리서처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소개해주신 글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최고의 의사결정을 만들기 위해

특정한 방법론을 정하기보다는 원칙 기반으로 리서치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무조건 서베이를 한다, 무조건 UT를 한다 이렇게 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방법론을 유연하게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원칙 기반 사고를 통해 성과를 내려고합니다.

🙆🏻‍♂️ 이해관계자 참여를 전제로 리서치하기

리서치의 고객은 '사용자'가 아니라 내부구성원입니다. 그래서 리서치를 잘하는 것만큼이나 이해관계가 리서치 내용을 잘 흡수하게 하는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리서치 임팩트는 이해관계자가 적극 참여할 때 커진다는 걸 기억하고 이해관계자도 모르는 리서치나 충분히 공을 얻지 못하는 리서치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해관계자들이 리서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리서치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 고객을 배울 수 있는 리서치하기

고객에 대한 문제 정의가 뚜렷하지 않은 리서치, 고객을 배울 수 없는 리서치는 지양합니다.

리서치를 하다 보면 '그냥 궁금해서' 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UX리서치의 본질은 '고객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리서치를 통해 고객에 대해 배운점은 무엇이고, 어떤 고객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지,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을지를 리서치를 통해 답해보려고 노력합니다.

⛹🏻 맥락을 활용한 리서치, 리서치를 통한 새로운 맥락 만들기

인하우스 UX리서처로 일하면서 임팩트를 내기 위해 '적극적인 맥락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 아무리 뛰어난 UX리서처라도 외부에 있다면 절대 가질 수 없는, 인하우스 리서처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은 바로 '맥락'입니다.

인하우스에선 리서치를 제로부터 시작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무언가를 개선하고자 할 때 무작정 리서치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주요 지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상세하게 뜯어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UX리서처들은 다양한 팀원들과 주기적 정보 교류를 통해 맥락 공유의 비용을 낮추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합니다.

🏋️ 고객에 대한 정보가 잘 흐르는 조직을 향해서

UX 리서치는 고객을 직접 만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쌓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정보를 조직 곳곳에 잘 퍼뜨려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보가 잘 흐른다는 것은 고객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유될 뿐만 아니라 자주 이야기되고,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뜻이기에 내부 인사이트 교류를 강화하고, 리서치팀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고객에 대해 배운 것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드려고 합니다.

누구나 리서치를 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구성원들이 고객을 더 많이 만나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