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cart가 IPO를 진행했습니다. ARM과 함께 얼마 동안 침체한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좋은 소식이었으며, 첫날에는 주가가 12% 상승하여 시장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 IPO를 주도한 인물은 CEO인 Fidji Simo입니다. 그녀는 과거에는 페이스북 앱의 프로덕트 리더로 활동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같이 일하는 제 PM 동료 분들께 PM은 리더는 아니지만 리더십이 필요한 직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모두가 '프로덕트 리더'로 커리어를 확장시켰으면 하는 바램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를 할 때 Fidji Simo, Adam Mosseri(인스타그램 프로덕트 헤드), Marissa Mayer(구글 PM, 야후 CEO)와 같은 예시를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공동 대표나 CPO로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으로 CEO가 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인스타카트 IPO를 주도한 Fidji Simo는 프로덕트 매니저의 커리어 패스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여성 CEO로서 나스닥에서 오프닝 벨을 울린 것은 상징적입니다. Fidji Simo가 남긴 "동료들이 갖고 있는 매직을 찾아내서 빛을 비춰라"라는 말은, 단순한 거래적인 관계가 아닌 동료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성공하는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일을 원활하게 만드는 방법에는 다양한 역량이 필요하지만, 동시에 동료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덕트 리더십 역시 중요합니다. https://www.linkedin.com/posts/fidjisimo_so-excited-to-be-taking-instacart-public-activity-7109950930619416576-MXli?utm_source=share&utm_medium=member_ios